윈도우 10에는 무료 바이러스 백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성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2020년 개인용 윈도우 백신 테스트에서는 사용성, 성능, 보호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펜더는 시스템 성능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해킹도 잘 막아줍니다. 그뿐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제에 내장된 백신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따라서 다른 백신들처럼 오류나 잘못된 탐지로 인해 시스템이 먹통 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랜섬웨어를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지만 무료 백신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Microsoft Defender) 활성화하는 법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작 → 설정(톱니바퀴 모양)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보안을 클릭합니다.
- 오른쪽에 나타나는 메뉴들 중에서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를 클릭합니다.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설정 아래 "설정 관리"를 클릭합니다.
- 실시간 보호를 "켬"으로 하며 디펜더가 활성화되어 작동합니다.
- 검사 옵션을 클릭하면 다양한 검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5년 정도 유료 백신 없이 디펜더만 사용했는데 아직까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지는 않았네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자료를 통째 날려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료 백신을 설치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료 백신도 랜섬웨어를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냥 디펜더만 활성화시켰었는데 아직까지는 별 탈이 없네요.
기타 무료 바이러스 백신
디펜더 외에도 추천할 만한 무료 바이러스 백신이 있습니다. 바로 V3 Lite입니다. V3 Lite는 국내 최대 보안업계인 AhnLab에서 만든 백신으로 개인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중요한 데이터가 들어있는 폴더를 "랜섬웨어 보안 폴더"로 지정함으로써 중요한 자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광고를 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설정 → 기타 설정 → 사용 환경 → 알림 설정 → 광고 표시 설정으로 가서 "30일 광고 보지 않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30일이 지나면 광고가 다시 뜨기 때문에 30일마다 이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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